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멈춰있는 분수대를 보면 괜히 투덜거린다. 이렇게 둘 거면 뭐 하러 만들었대.
분수를 보러 찾아간 것이 아니고 우연히 발견했을 뿐인데도 갑자기 없던 불만이 솟는다.
그러니까 어쩌면 분수를 보고 싶은 마음이 늘 한편에 있는 건가? 나 분수 좋아하네?
어린 시절 기억에 그런 장면이 있는 것 같다.
볼거리가 적어 찾는 사람도 적은 공원.
음악이나 조명 없이 고요한 연못에 나팔꽃 모양으로 물을 뿌리는 분수대.
아무도 봐주는 사람이 없으니 나라도 보고 있어야 할 것 같은 가벼운 책임감.
츠으으으 물방울들 떨어지는 소리, 봄볕에 곧 땀이 날 것 같은 이마,
다 먹고 남은 아이스께끼 막대기의 나무 맛.
정말 그런 날이 있었는지 희미하네. 이런저런 단편들의 조합이려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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