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르웨이의 송네 피오르 sogne fjord를 생각하며 그렸다.
송네 피오르는 총 길이 약 200km. 최고 수심은 약 1km로 피오르 중에 가장 크다.
피오르는 빙하에 의해 기반 암석이 침식되고 빙하가 사라진 자리에 바닷물이 들어온 지형을 뜻한다.
강처럼 보이는데 바다라고 하니 신기하다.
사전에서는 친절하게도 몇 장의 그림까지 준비하여 피오르의 생성 과정을 설명하고 있지만
그 작용의 규모나 기간 등의 단위가 어마어마해서 짧은 시간을 사는 나에게는 잘 와닿지 않는다.
바다에서 육지 쪽을 보는 것, 육지에서 바다 쪽을 보는 것 두 가지 구도로
십여 장 습작을 했는데 최종으로 이것을 골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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